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재생에너지는 전기요금 상승을 주도하지 않는다
SOUL INSIDE ㅣ지붕임대료만으로 부족할 때, 발전 수익까지 챙기는 방법
ENERGY REPORT ㅣ 2025년 1월 REC/SMP 가격 동향 및 인사이트
GLOBAL ISSUE ㅣ 2025년 주목해야 할 태양광 기술 트렌드 7
1.5도씨 ㅣ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햄버거의 온실가스 배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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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뉴스
#딥시크 :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고성능 AI 모델 등장에 에너지 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주장대로 이 모델이 에너지 고효율적이라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통한 에너지 공급업체의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우려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즉각 반영됐습니다.
#1조5천억원 : 정부가 녹색기술을 지닌 중소·중견기업과 탄소 감축 기업에 연간 최대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합니다. 온실가스 감축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올해 2,800억 원의 녹색 기술혁신보증을 공급하고,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금융기관의 여신 검토 단계에서 소외된 강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자금으로 보증 지원이 이뤄집니다. 대출은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가능하며 최대 보증 비율은 95%입니다.
#햇빛소득 : 경기도가 농촌 등 에너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경기 RE100 기회소득 마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합니다.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햇빛 전기 판매 수익으로 주민들에게 연간 배당수익률 25% 이상의 소득을 매달 제공할 예정입니다.
#145억: 정부가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를 위해 145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분야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전력계통 유연성 확대, 분산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사업입니다. 중소·중견·대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고, 2월 24일부터 접수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태양광 : 서울시립대가 대학 캠퍼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냉난방 및 조명 사용량을 줄이면 약 승용차 6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건물에서 소비되는 전력과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수요 완화 전략이 효과적이었는데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경우 연간 탄소 배출량이 약 3.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의무공급량 : 올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이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6,541만 1,198MWh로 잠정 확정됐습니다. 2025년 공급의무사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년 대비 105만 828MWh 증가로 가장 많은 증가량을 기록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159만 5,214MWh로 민간발전사 중 가장 많은 의무공급량을 채워야 합니다.
#EV할인 : 현대차·기아가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중국 BYD 전기차 국내 진출에 따른 시장 방어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아이오닉, 코나, 니로, 캐스퍼 등 차종에 따라 최대 500만 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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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된 미국 에너지 이노베이션의 보고서의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미국 전기요금 상승이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화석 연료 가격 급등과 노후화된 전력망 인프라,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 비용 등이 에너지 가격을 주도했다고 설명합니다.
“전기요금은 인플레이션과 상통”
보고서에 의하면 전기요금은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과 궤를 같이합니다. 2010년 이후 미국 전기요금은 평균 40% 인상됐고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CPI)도 40% 상승했습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춰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석 연료의 높은 의존도가 비용 증가 초래”
화석 연료의 가격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전기 요금을 높인 주요 동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전력의 많은 부분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는데, 2021년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기요금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천연가스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저렴한 연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침공 이후 가스 공급 부족이 유발됐고, 이와 같은 사건으로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보고서는 이렇게 시장에 가해진 충격은 위기 상황이 지나간 후에도 오랜 시간 지속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후화된 전력망과 낡은 석탄 발전소 유지 비용”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의 전기 생산 비용은 연료 가격변동성이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됐습니다. 그러나 전력망이 노후화됨에 따라 수리 비용이 커지고, 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하면서 관련 비용이 급속도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내 송변전 설비의 대부분이 25년 이상 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진 석탄 화력 발전소 유지 관리와 연료 공급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요금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비용은 청정에너지 보급률이 낮은 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이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을 약화시킵니다. 더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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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임대료만으로 부족할 때, 발전 수익까지 챙기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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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임대 + 발전 사업까지 모두 할 수 없나요?”
가능합니다! 지붕 임대사업의 최대 장점인 안정적인 고정 수익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복잡한 절차나 계산 없이 무자본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소울에너지가 제안합니다.
600평 이상의 공장 건물 소유주가 소울에너지의 지붕임대 태양광 사업에 참여하면 임대설치 용량의 10%만큼 임대인 명의로 자가발전소를 설치해 드립니다. 임대료는 1,000kW 용량 기준 연간 3,000만 원, 100kW 기준 연간 3,000만 원으로 연간 6,0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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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REC/SMP 가격 동향]
새해 첫 달 태양광 발전 가격은 지난달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025년 1월 REC 평균가격은 육지와 제주 모두 상승했습니다. 육지는 약 3천 원 상승한 69,440원, 제주는 약 5천 원 이상 상승한 66,743원으로, 12월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일 최고가가 여전히 7만원 대 초반 가격으로 형성되어 평균 가격을 높게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1월 SMP도 전월보다 상승해 육지 117.12원, 제주 119.29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12월처럼 일별로 가격 편차가 큰 편이었습니다. 입춘에 들어섰음에도 영하의 기온을 기록 중인 날씨를 고려할 때 에너지 수요와 맞물려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천연가스와 국제유가가 국제 정세 및 수요·공급에 큰 영향을 받으며 태양광 가격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 에너지 가격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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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석유, 천연가스 화석 연료는 언제 고갈될까?]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포함하는 화석 연료는 글로벌 산업 시스템의 핵심이자 인류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입니다. 약 200년간 전 세계 화석 연료 소비는 1,30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사실상 모든 산업이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유한한 자원임을 고려할 때 화석 연료의 종말 시점과 이후의 에너지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석탄 : 남은 시간 139년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화석 연료인 석탄은 1860년 석유 소비가 시작될 때까지 유일한 화석 연료로써 건설업이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글로벌 통계 데이터 OWID(Our World in Data)는 석탄이 고갈되기까지 139년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석탄은 서서히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원이 있는 데다 연소하면서 심각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광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석유 : 남은 시간 54년
석유 매장량에 대한 추정치는 다양하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약 1조 7,000억 배럴입니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석유량은 하루 약 1억 배럴로, 이 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약 54년 후에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남은 시간은 전기차 보급의 확대와 대체 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등 기술 발전과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석유 고갈론을 무색하게 할 만큼 여전히 전 세계에서 원유 매장지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고갈 시점은 사실상 미지수입니다.
천연가스 : 남은 시간 49년
열 공급 에너지원이라 불리는 천연가스는 석탄을 대체하며 난방과 전기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요즘처럼 한파가 극심할 때는 가격이 급등합니다. OWID의 최근 데이터에 따른 천연가스 고갈 시점은 약 49년 후입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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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새로 올라온 정부 정책 소식
-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연간 3GW대 재진입ㅣ산업통상자원부
- 2025년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 공고ㅣ산업통상자원부
-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 확대ㅣ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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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목해야 할 태양광 기술 트렌드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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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면형 태양광 모듈 Bifacial Solar Panels
양면형 태양광 모듈은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설치 환경에 따라 에너지 생산을 단일 패널보다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앞면과 뒷면 모두 태양광 전지가 있는 양면형 태양광 모듈은 양쪽에서 햇빛을 포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나 사막처럼 빛 반사가 많은 환경에서 유리합니다.
양면형 태양광 모듈이 적용된 대표적인 곳은 2015년에 완공된 중국의 텐거 사막 태양광 공원입니다. 당시 규모와 생산량 측면에서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중국의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2. 솔라 스킨 Solar Skin
솔라 스킨은 태양광 모듈의 시각적 매력을 더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모듈 위에 얇은 필름을 부착하는 것으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스킨을 활용하면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태양 전지의 효율성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장점과 다양한 환경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BIPV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 Perovskite Solar Cells
태양전지 신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입니다. 기존 실리콘 기반의 태양광 전지와 비교해 효율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광흡수율이 높아서 1마이크론 이하의 두께로도 입사광 대부분을 흡수하고, 유리기판이나 플라스틱 기판에 박막 형태로 코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필름처럼 얇은 전지로 만들어 벽면이나 자동차 같은 곡면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기업들이 페로브스카이트의 상용화를 위해 앞다투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효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23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 26.08% 달성했고, 2022년 11월에는 서울대에서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발광 소자의 효율을 이론상 최대 가능한 수준인 28.9%로 끌어올려 <네이처>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5년을 선도할 또 다른 태양광 기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더 보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더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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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즐겨먹는 햄버거의 온실가스 배출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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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햄버거 사랑도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2017년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에 햄버거 4개를 먹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약 8년 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오전 9시부터 '다이어트 콜라'를, 점심으로는 '케첩을 잔뜩 뿌린 스테이크'를, 저녁으로는 '햄버거 2개'와 '초콜릿 셰이크'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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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현대인의 기호이자 패스트푸드의 아이콘입니다. 전 세계에서 햄버거가 소비되는 양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2021년 한국맥도날드 매출만 1조 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햄버거를 기후 위기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미국 채식주의 커뮤니티 비건소사이어티의 탄소 계산기에 따르면 햄버거 한 개가 지구에 남긴 온실가스는 총 2.79kg입니다. 통상 220g 무게의 햄버거를 만들기까지 10배가 넘는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입니다. 그런데 식물성 재료로 만들면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확 줄일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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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모든 공공건물의 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 성공
1월 1일, 시카고의 모든 공공건물에서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98개의 소방서, 81개의 도서관, 25개의 경찰서 등 411여 개의 건물이 재생에너지로 돌아가는 셈인데요, 6만 2천 대의 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시카고 공공건물의 연간 전력 수요량은 90만MWh로, 70%를 500만 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공급받고, 30%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로 제공합니다. 2022년 시카고시는 2025년부터 모든 공공시설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고, 2035년까지 모든 건물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차 목표는 성공한 겁니다. 자세히 보기 → |
노르웨이, 휘발유차보다
전기차가 더 많은 첫 번째 국가
지난 1월 노르웨이에서 등록한 신차의 약 96%가 전기차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90% 전기차인 것을 감안하면 노르웨이는 머지않아 세계 최초로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르웨이는 내연기관차를 강하게 퇴출하는 대신 전기차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통행료 면제, 공공주차장 무료 주차, 대중교통 전용차로 이용, 법인 차량을 전기차로 구입하면 법인세를 깎아주는 등 혜택을 통해 2015년 17%에 불과했던 노르웨이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2년 79%를 거쳐 올해 약 97%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자세히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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