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경기 RE100'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어야 진짜 성공이다
SOUL INSIDE ㅣ동종 업계 최대 수익 보장, 주차장 태양광 임대사업
ENERGY REPORT ㅣ 2024년 12월 REC/SMP 가격 동향 및 인사이트
GLOBAL ISSUE ㅣ 2025년 미국 전력산업 전망에 따른 한국 기업의 기회
1.5도씨 ㅣ 지구 평균온도가 1.5℃보다 더 오르면 어떻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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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뉴스
#PPA증가 : PPA 물량이 꾸준 증가하고 있습니다. RE100 이행의 중요성과 함께 국내에서는 산업용 전기료 급등이라는 환경이 PPA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예전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증명해야 하는 RE100 사업자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전기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고정가로 계약을 맺어 비용 변동성을 줄이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에너지기업 : 중국 에너지 공룡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BYD는 삼천리그룹과 밀양에너지는 유니슨과 손을 잡았고 CATL은 한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공략이 본격화되면 국내 산업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상승 : 대원전선, 일진전기 등 국내 전력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주가가 두 배 상승했는데, AI 기술 발전으로 증가한 전력 수요와 미국의 전력 인프라 대규모 교체 시기와 맞물려 특수를 누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급등 :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새해 들어 상승세입니다. 지난달까지 최저 수준을 유지해왔던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트럼프 2기에 대한 이란 제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보이는 천연가스는 미국, 유럽의 한파 영향으로 최근 한 달간 10.22% 올랐습니다.
#기력발전소 : 1980년부터 45년간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해 온 평택의 기력발전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기력발전소는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열로 만든 고온 고압의 증기를 통해 회전기관인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발전소로, 1990년대 석탄발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핵심 전력 공급원이었습니다.
#CES2025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단연 화두는 AI 기술과 이에 따른 전력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이었습니다. 미국 기업인 에코플로는 주거용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독일의 지멘스는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한국의 SK는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전력 사용을 37% 줄일 수 있는 액침 냉각 기술 등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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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칼럼] '경기 RE100'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어야 진짜 성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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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혁명이라 불릴 만큼 전례 없는 에너지 전환의 시기, 범람하는 에너지 이슈 속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뉴스는 무엇일까요? 직관적인 뉴스를 통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받아야 할까요? 소울에너지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의 시각으로 바라본 국내 에너지전환의 혜안을 전해드립니다.
“한 지역에서 사업이나 특정 정책이 성공하면 전파력이 배가된다.
지역 에너지전환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경기 RE100’ 성패가 주목받는 이유다.”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 계획을 반영하면, 전국의 석탄발전소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폐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화석연료를 제외한 다른 전력자립 지표가 필요한데, 여기서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도가 중요합니다.
2022년 기준 수도권의 전력자립도는 이렇습니다. 서울 8.9%, 인천 212.8%, 경기 61%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5%(재생 0.8%, 신 0.7%), 인천 7.5%(재생 2.2%, 신 5.3%), 경기 3.7%(재생 2.6%, 신 1.1%)로 나타납니다. 신에너지에 포함한 연료전지를 포함하더라도 이 세 지자체의 전력자립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48,789GWh)과 경기(140,5319GWh)는 인천(25,5079GWh)의 석탄발전 이외에도 지방의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지역 간 에너지 불평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 경기 RE100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① 경기도가 선도하는 공공 RE100 ② 수출 장벽을 넘어서는 기업 RE100 ③ 기회소득을 창출하는 도민 RE100 ④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산업 RE100
경기 RE100 모델은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지역 에너지전환을 지향합니다. 경기도는 기본계획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40%를 달성하기 위해서 약 12.3GW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적인 수단으로 설정하고 다방면으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기후도민회의’를 거쳐 31개 시군의 책임 공유 및 협력 방안 중 하나로 재생에너지 목표 시군별 배분 시나리오를 논의해 제안하고,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동시에 그 전력을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를 통해 관련 법·제도가 개선되면 앞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RE100 실현의 근본적 난관인 전력수요 관리의
혁신적인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는 에너지 정책으로 풀지 못하는 경제·산업 정책의 영역이다."
그러나 경기 RE100에 장밋빛 전망만 있다고 볼 수 없는 이유도 많습니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 30% 목표가 달성되더라도 나머지 전력수요는 타지역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고, 현재와 같은 중앙집중형 에너지시스템은 유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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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계 최대 수익 보장, 주차장 태양광 임대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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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태양광 설비는 사업장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줍니다. 주차 면적에 태양광 설비가 지붕 형태로 설치되면 열이나 눈 · 비로부터 고객의 차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실제 무더위가 극심했던 올여름, 야외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가 70~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기후가 상시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주차장 태양광은 앞으로 필수 설비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전기차 충전 시설까지 무상으로
소울에너지 주차장 태양광 임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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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너지의 주차장 태양광 임대사업은 20년 동안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소 1곳을 무상으로 설치해 드리며,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개선 작업을 통해 사업장의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 20년간 매년 임대료 선지급 3,000평 주차장 임대 기준, 약 3,000만 원의 임대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유 중인 주차장의 규모를 확인한 후 상담을 통해 연간 임대료와 20년간 최대 수익 조건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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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REC/SMP 가격 동향]
2024년 12월, 내림세이던 SMP가 11월 대비 상승하며 마무리됐습니다. 12월 육지 SMP는 116.58원, 제주 118.16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4.23원, 9.52원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따듯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어 전력 수요와 국제 유가 및 LNG 가격 등락에 따라 당분간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REC 평균 가격은 육지 67,451원, 제주 61,191원입니다. 10월부터 조금씩 하락하던 REC는 11월보다 육지는 약 7,700원, 제주는 7,500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통상 REC 가격이 하락하곤 합니다. 1월에는 어떤 변동이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K-RE100 REC 금액도 79,211원으로 11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17,720REC로 평균 거래량 대비 높은 편이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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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달라지는 환경 및 에너지 지원 정책 7가지]
1.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전기차의 국비 보조금을 20% 추가로 지원합니다. 2025년 기준 국고 보조금은 580만 원으로, 다자녀 부모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도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자녀가 둘이라면 100만 원, 셋이라면 200만 원, 넷 이상이면 3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자녀 가구에게 동일하게 10%의 보조금이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정액제로 변경되었습니다.
2. 배출권거래제 시장참여자 확대 및 시장유연성 제고
올해 2월부터 배출권할당 대상 업체뿐 아니라 집합투자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 관리자 등 기관투자자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배출권 거래는 배출권거래소 즉, 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거래 편의성을 고려해 이제 배출권거래 중개회사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이월 가능 배출권 규모가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증가합니다. 이전보다 유연한 배출권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3. 녹색전환보증 사업, 강소 기후테크 기업 1.5조 원 규모 보증
그간 영세한 녹색기업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낮은 담보력과 신용 때문에 녹색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대출 진입장벽 때문이었는데, 올해 1월부터 1,400억 원 규모의 녹색전환보증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어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 어떤 에너지 정책과 지원이 달라지는지 더 보기를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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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새로 올라온 정부 정책 소식
- 이산화탄소 저장·활용(CCUS) 산업 특수분류 제정으로 산업육성 토대 마련ㅣ산업통상자원부
- 2025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성능·안전성 제고 및 구매부담 완화ㅣ환경부
- 향후 10년간 배출권거래제 청사진 확정,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업 탄소경쟁력 견인ㅣ환경부
- 환경부·특허청, 기후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녹색 새싹기업 육성한다ㅣ환경부
- 2025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등 국고 지원사업 공모ㅣ한국환경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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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전력산업 전망에 따른 한국 기업의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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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산업은 전력 수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지난 20년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다가 AI의 발전과 산업 전반의 전기화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노후한 전력 인프라와 탈탄소 기조에 따른 석탄 및 일부 천연가스 발전소 폐쇄, 원전 수명 임박에 따른 기조전원 공급 축소 등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 미국은 전력망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발전과 기존 원전 시설 보수를 통해 안정적인 기저 전원 확충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청정에너지의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집권 후에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에는 청정에너지 확산세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우드맥킨지는 트럼프 정부가 화석 에너지 우선 정책과 관세 강화 조치를 본격화할 경우,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고 IRA 인센티브 축소가 현실화한다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의 경제성 악화로 인해 투자 지연이 우려돼, 미국의 청정에너지 산업 전반에 일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기회는?
EIA의 2024년 11월 단기 에너지 전망(STEO)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생산량은 2024년과 2025년 지난해 대비 각 3%, 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증가분은 주로 천연가스와 태양광 발전이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는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변압기, 고압차단기, 송전 케이블 등 송배전 기자재나 블레이드, 베인 등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 부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 플랜트 설비,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등 기술이 미국 발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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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폭염은 정상적인 기후가 아니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6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 재앙의 마지노선인 1.5℃를 이미 넘긴 겁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1.5℃보다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2℃ 상승한다면 ▶빙상 붕괴가 시작된다. ▶전 세계 약 4억 명의 인구가 물 부족을 겪는다. ▶적도 지방 주요 도시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북위도 지역에서도 여름마다 폭염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다. ▶봄철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인도에서는 극심한 더위가 32배 더 자주 발생하고, 5배 더 오래 지속돼 93배 더 많은 사람이 위험에 노출된다. ▶2.5℃ 상승 시 가뭄으로 세계적 식량 부족 사태가 발발한다.
+3℃ 상승한다면 ▶남부 유럽이 영구적인 가뭄에 시달린다. ▶화재를 겪는 지역이 지중해에서 2배, 미국에서 6배 이상 늘어난다. ▶3.2℃ 상승 시 마이애미, 다카, 상하이, 홍콩을 비롯한 수많은 도시가 침수된다. ▶중앙아메리카, 파키스탄, 미국 서부, 호주까지 심각한 가뭄에 시달린다. ▶해수면이 최소 50m 상승한다.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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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땅을 바꾼 태양광 만리장성
최근 나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중국의 쿠부치 사막은 더 이상 '죽음의 사막'이 아닙니다. 2017년 모래벌판이었던 곳에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에너지의 땅으로 변모했습니다.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보니 서울 4분의 1 면적에 달합니다. 최대 발전 용량은 100GW로 예상되며, 현재는 5.4GW 용량의 발전소가 설치된 상태입니다. 중국에서는 대규모 태양광 기지 개발이 토지 황폐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는 모래언덕의 이동을 방지하고 바람의 속도를 늦춰 사막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토양 수분 함량이 59.8%에서 113.6%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보기 → |
영화 및 방송 제작을 위한 발전기
영화 및 방송 제작 환경도 점차 친환경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에너지 스타트업인 페스 에너지가(Pess Energy) 영화 및 방송 제작자를 위한 10kWh 소형 배터리 기반 발전기 플라이와트(FlyWatt)를 출시했습니다. 플라이와트는 실리콘 태양광 패널 키트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는데, 호환이 가능한 동사의 태양광 키트를 사용하면 날씨에 따라 하루 최대 8,800Wh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이와트는 이동이 쉽고 적층이 가능해 많은 에너지를 저장해 쓸 수 있고,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음이 없다고 합니다. 페스 에너지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도구의 사용이 결국 영화 산업 생태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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