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 빌려주고, 발전소까지 덤으로 받는 방법

2024. 5. 2.

공장 지붕 빌려주고, 발전소까지 덤으로 받는 방법!

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CF100은 RE100의 대안이 될 수 없다

SOUL INSIDE ㅣ소울에너지, 지붕임대 사업주에 태양광 자가발전소 설치해준다

ENERGY REPORT ㅣ 2024년 4월 REC/SMP 가격 동향 및 인사이트

GLOBAL ISSUE ㅣ 미국 역사상 최대의 태양광 투자 '모두를 위한 태양광'

1.5도씨 ㅣ자전거타기 딱 좋은 계절, 서울 자전거 추천 코스

키워드 뉴스

#영농형태양광 : 정부가 농업인의 발전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교육 과정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관련 보험 상품을 개발합니다.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해상풍력 :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베스타스로부터 전남도와 목포시가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해상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설립을 위한 협약을 통해 약 6만 평에 연 최대 1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재생에너지입찰제 : 올 2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중 하나인 ‘하루 전 시장’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루 전 시장’ 구조는 입찰 진행 전날 1시간 단위로 전력량을 예측한 후, 시장개설 및 입찰을 통해 가격을 정산합니다. 입찰 실패 시 출력제어, 저가 경쟁 조장 우려 등으로 시장주도가 대규모 사업장 위주로 편중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에서는 정부 주도의 투자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을 보전하고, 시장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RE100 : BMW, 애플, 구글 등 RE100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공급망 내 협력사들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 절반 이상이 RE100 대응 및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색채권 : 올해 3조 9,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이 발행됩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규정된 친환경 경제활동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발행 예정인 녹색채권 분야는 무공해 운송기반시설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 이차전지소재 제조 등입니다.

#부유식태양광 : 해외에서는 해수면에 태양광 패널을 띄우는 부유식 태양광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내무부는 약 25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중국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규모로, 8km 해안에 발전용량 1GW급 해상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평균소득감소 : 기후 위기로 26년 뒤 평균 소득이 1/5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득 손실은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특히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거라는 예측입니다.

[김태한 칼럼] CF100은 RE100의 대안이 될 수 없다

2024년은 재생에너지 혁명이라 불릴 만큼 전례 없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될 전망입니다. 범람하는 에너지 이슈 속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뉴스는 무엇일까요? 직관적인 뉴스를 통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받아야 할까요? 소울에너지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이자 <100대 기업 ESG 담당자가 가장 자주하는 질문>의 공동 저자 김태한 연구원의 시각으로 바라본 국내 RE100 이행의 지향점을 전해드립니다.

[RE100과 CF100의 차이는 실시간 매칭]

RE100을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대립이라는 우리 사회의 오랜 갈등 속으로 끌어들인 것이 바로 최근의 ‘RE100’과 ‘CF100’의 대결 구도가 아닐까요? CF100은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이나 CCS(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등의 무탄소 전력을 모두 활용하자는 주장으로, 구글이 주도해서 수립된 유엔 차원의 이니셔티브인 ‘24/7 CFE (Carbon Free Energy)’를 바탕으로 합니다.

한 가지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이라면 ‘24/7 CFE’가 실시간 매칭, 즉 소비기업이 매시간 단위로 무탄소전기를 구매하는 것이 핵심인데 반해, 국내 CF100 논의에는 실시간 매칭이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CF100이 RE100의 대안이 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는 어떤 것이 더 옳으냐 하는 정치적 올바름이나 기술적으로 달성이 가능하냐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논점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이 RE100을 이행하는 핵심 이유는 바로 고객사의 요구 대응입니다. 그리고 해외 고객사들이 RE100에 가입하고, 공급사에 이를 요구하는 이유의 근간에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해외에는 기후변화나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한국에 비해 많습니다. 글로벌 기업은 이들 소비자의 니즈에 충족하고, 중장기적인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시간 매칭’ 이라는 환경적으로 더 진보된 개념이 빠진 원전만 추가하는 식의 CF100을 이행하는 기업을 소비자들이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한, 해외 고객사가 우리 기업에 CF100을 받아 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100은 정책 경쟁이 아니다]

RE100 대응 정책의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가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은 어떤 지역의 어떤 소비자도 재생에너지가 아닌 원전 전기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정치권도 RE100 논의만큼은 원전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는 이슈가 아니라, 우리 기업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값싸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지를 두고 정책 경쟁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요? 더 보기 →

소울에너지, 지붕임대 사업주에 자가발전소 설치해준다

빈 지붕을 돈 되는 지붕으로 바꾸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붕을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기, 둘째는 직접 발전소를 설치해 자가 운영해 수익 올리기입니다. 소울에너지가 두 가지 선택지에서 고민 중인 사업주의 입장에서 임대료와 발전 수익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을 제시합니다.

"1MW 기준, 20년 임대수익+발전수익 최대 12억!"
지상권 설정 NO ㅣ 추가 투자비용 0원 ㅣ 서울보증보험 임대보증보험 가입 NO

지붕 임대사업의 최대 장점인 고정 수익은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복잡한 절차나 계산 없이 무자본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소울에너지가 제안합니다.

600평 이상의 공장 건물 소유주가 소울에너지의 지붕임대 태양광 사업에 참여하면 임대설치 용량의 10%만큼 임대인 명의로 자가발전소를 설치해 드립니다. 임대료는 1,000kW 용량 기준 연간 3,000만 원, 100kW 기준 연간 3,000만 원으로 매년 6,0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2024년 4월 에너지 동향과 인사이트

[4월의 REC/SMP 가격 동향]

태양광 발전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4월, 육지 SMP 125.90원, 제주 141.72원입니다. 3월대비 육지는 8.50원 하락했고, 제주는 1.11원 상승했습니다.
육지 REC 평균 가격은 76,694원, 제주 68,022원입니다. 육지 최고 거래가는 4월 2일에 형성된 77,062원, 제주는 72,550원입니다. 거래량은 육지에서 활발했는데, 4월 마지막 거래일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평균 거래량을 끌어올렸습니다. 자세히 보기 →

[버려진 땅에 태양광 발전소 세운 후 일어난 일]

지난 1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국립 재생에너지 연구소가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오랜 시간 농지로 사용되면서 휴면 상태가 된 땅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 결과 사라졌던 벌과 곤충들이 돌아왔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전체 곤충의 개체수는 3배, 토착벌의 수는 20배 증가

벌과 나비는 대표적인 수분 매개 생물입니다.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수분 매개 생물이 사라지면 세계 GDP의 약 1~2%가 손실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사과와 체리의 수확량 약 65%를, 호박과 같은 일부 채소는 95%에 수분 매개 생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장소에서 생태계 반응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구는 태양광 발전소가 적절한 위치에 설치된다면 곤충 개체수를 보호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고, 농업 분야의 수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 Lee Walston, 조경 생태학자이자 환경 과학자

연구 결과는 친환경 에너지와 생물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인 동시에 곤충 서식지 복원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 장소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존과 함께 토지 활용,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환경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이번 연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더 보기 →

Check Point 새로 올라온 정부 정책 소식

-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 통해 연간 온실가스 약 7만톤 감축 l 산업통상자원부

- 해양에너지 기술 국제표준화 선도ㅣ산업통상자원부

-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 결정ㅣ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에너지공단, 2023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발표ㅣ한국에너지공단

- 2024년 경상남도 건물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 안내ㅣ한국에너지공단

- 민간 수소충전소 152곳 대상 연료구입비 지원 l 환경부

- 치열해지는 新 기후환경 통상규범에 대비한 대응전략 마련 추진 l 환경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태양광 투자 '모두를 위한 태양광'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거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7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9조 7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조금은 미국의 환경부(EPA)가 선포한 'Solar for All'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솔라 포 올’은 저소득층의 주거용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기후 프로그램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기금(GGRF)을 활용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합니다.

주거용 태양광은 높은 초기 설치 비용과 더불어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임대주택, 아파트의 특성상 설치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9조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해 주거용 지붕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불평등은 오랜 문제였습니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평균적으로 다른 가구보다 3배 높은 에너지 요금을 지출합니다.

“지붕 태양광을 구축할 때 미래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가치 증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세계적으로 탈탄소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기후 변화가 미국 전역의 지붕 태양광의 미래 가치를 최대 19% 증가시킬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바이든 행정부의 프로젝트에 더욱 힘을 실어줍니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설치된 지붕 태양광의 평균 수명이 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50년까지 그 가치는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치 상승의 기준으로 경제적 혜택을 강조했습니다. 냉방 수요가 증가할수록 태양광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가 분명하다는 겁니다.

연구의 참여한 UM 공과 대학의 마이클 크레이그(Michael Craig) 연구원은 “냉방 수요가 증가한다는 건 더 많은 태양광 전력이 전력망으로 가지 않고, 가정에서 소비된다는 의미하며, 태양광 전력을 소비하는 것이 결국 더 큰 가치로 돌아온다”고 설명합니다. 더 보기 →

탄소도 줄이고 자전거도 즐기고!

라이트브라더스 추천 서울 라이딩코스

중고 자전거 거래 플랫폼에서 장기 렌털 서비스로까지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가는 라이트브라더스(이하 라브). 라브는 스펙을 소개하며 자전거를 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디에 가서 뭘 하고 놀아야 즐거운지 먼저 알려주죠. 라브의 지향점은 서울에 생활 자전거인이 많아져 다양한 라이딩 코스가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전거 문화에 진심인 라브가 강추하는 자전거 코스는 어디일까요?

👉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남산과 북악 사이!

추천 코스 : 세빛섬→한남나들목→남산→충무로역→이화벽화마을→성균관대→북악 팔각정

서울의 라이더라면 한 번은 방문하는 오르막 성지. 이화동의 짧지만 경사 높은 오르막과 성균관대 후문, 와릉공원, 북악산 업힐을 마주하면 허벅지가 팽팽해지며 운동하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도심에서 2개의 산을 넘는 경험은 서울에서만 가능해요!

이동 거리 : 22km ㅣ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ㅣ 라이딩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량 : 5.2kg

아래 영상을 클릭해 더 많은 추천 코스를 확인해 보세요!

Soul Pick 이 달의 기후변화 얼굴

파리 디즈니랜드,

유럽 최대 주차장 태양광 완공

4월 22일 지구의 날, 디즈니랜드 파리가 유럽 최대의 주차장 태양광 완공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착공 이후 3년만입니다. 이 주차장 태양광은 연간 36GWh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에 해당합니다. 또한 연간 75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디즈니는 파리뿐 아니라 전 세계의 디즈니 그룹에 친환경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7,5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고,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리조트에는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구성한 48,000개의 태양광 패널이 꿈과 희망을 빛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보험료가 또 올랐다고?

기후변화 때문이다

기후 변화가 밥상 비용을 끌어올리는 것에서 나아가 또 다른 이유로 지갑을 열게 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액이 증가하면서 보험사의 부담이 커졌는데, 그것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됐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보험중개사 에이온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세계 경제적 손실은 3,800억 달러, 이중 약 31%가 보험으로 충당됐다고 합니다. 신규 보험 가입을 받지 않는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의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주택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가 지금 상태로 지속된다면 일상은 점점 팍팍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