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부지가 있을까?

2024. 3. 7.

서울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부지가 있을까?

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서울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부지가 있을까?

SOUL INSIDE ㅣ“1.5도씨가 뭐예요?” 기후 위기를 공부하는 청년들

ENERGY REPORT ㅣ 2024년 2월 REC/SMP 가격 동향 및 인사이트

GLOBAL ISSUE ㅣ 세계 최대 규모 1위에 오른 태양광 발전소

1.5도씨 ㅣ벚꽃 없는 벚꽃 축제 온다

키워드 뉴스

#기업재생에너지펀드 : 정부가 2,500억 원 규모의 '기업재생에너지펀드' 운용을 본격화합니다. 이 펀드는 재생에너지 직접 투자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RE100 전용 펀드로, 전력거래계약에서 기업 부담으로 작용하던 망 사용료 지원 범위를 대기업으로 확대해 운용할 예정입니다.

#공공태양광 : 경기도가 '공공기관 RE100 1호 발전소'를 건립했습니다. 지난해 6월 경기RE100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보급에 애쓴 첫 번째 결실입니다. 이 발전소는 앞으로 연간 48만6천1480kWh 전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PPA :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재생에너지 PPA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kWh 140~150원으로 추산하는데, 과거에는 PPA가 전기요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부족했었으나 최근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자가소비형태양광 : 국내 기업들의 사업장에 태양광 모듈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해 RE100 이행을 완수하려는 게 이유인데, 지붕태양광이 대표적입니다. 한화큐셀, 포스코퓨처엠 등도 지붕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소비하며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테크 : 올해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기후테크. 그래서인지 재생에너지와 전력인프라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지난 1월 18일 상장 이후 수익률 7.61%를 기록했습니다.

#해상풍력 : 영국 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기후환경단체 ‘플랜1.5’가 공동 작성한 ‘한국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 방안’ 보고서가 한국해상풍력 시장 기술적 잠재량은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축으로 624GW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는 139.8MW 수준이지만 허가를 획득한 84개 프로젝트 기준으로 보면, 총 27.68GW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어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럽태양광 : 유럽 태양광 패널 시장이 값싼 중국산 제품에 사실상 잠식되면서 현지 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EU는 유럽 태양광 제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 마련에 착수했다고 하는데, 태양광 패널의 97% 가까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만큼 수입 제한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기후선거구 :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서 기후 위기 이슈에 관심이 높은 지역, 이른바 기후유권자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로 꼽혔습니다. 이 권역들은 모두 공동체 및 협동조합 운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안희민 기자의 눈] 서울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부지가 있을까?

2024년은 재생에너지 혁명이라 불릴 만큼 전례 없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향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관련 정책은 빠르게 바뀌며 국가, 기업 간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범람하는 에너지 이슈 속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뉴스는 무엇일까요? 직관적인 뉴스를 통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받아야 할까요? 소울에너지가 안희민 데일리한국 정치경제부장이자 기후변화정책학 박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전해드립니다.

"지역별전기요금차등화제도가 도입되면,

대형 태양광발전소부터 다시 재생에너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 지역에는 없는 대형 태양광발전소가 절실해질 것이다."

[서울 전기료, 지방보다 비싼 시대 온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한국의 핵심 기능이 집중된 ‘특별시’이지만 전력 자급률 측면에서 열등생입니다. 한전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서울의 전력 자급률은 8.9%에 불과합니다. 인근에 발전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보유한 지역들의 전력 자급률은 부산 216.7%, 충남 214.5%, 인천 212.8%, 경북 201.4%, 강원 195.5%, 전남 171.3%, 경남 136.7%, 울산 102.2%로 서울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산업부는 전력수요지에 전력 공급원을 설치하는 분산에너지를 확충하는 것이 답이라고 판단하고 2023년 5월 25일 분산에너지특별법을 국회에서 입법했습니다. 지역별전기요금차등제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의 한가지 제도입니다. 발전소 인근 지역의 전기요금은 값싸게 설정하고 발전소와 멀어질수록 전기요금을 비싸게 받는 제도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전기요금차등제가 도입되면 서울 시민들이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태양광발전의 경제성도 높아질 것도 분명합니다. 서울시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서울은 태양광발전소를 어디에 건설할 것인가?]

한국전력이 2023년 11월 발간한 분기보고서(1~9월)에 따르면 한전이 판매한 전기요금은 주택용의 경우 kWh당 149.65원, 일반용 168.59원, 교육용 138.24원, 산업용 150.94원, 농사용 74.68원, 가로등 154원, 심야전력 99.61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태양광발전이 그리드 패리티에 달성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 과연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세울 공간이 있느냐입니다. 찾아보면 공간은 제법 많습니다. 구글어스로 검색을 잠깐 해봐도 어린이 대공원의 잔디밭, 서울대 캠퍼스 운동장과 관악산 진입도로가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후보지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1.5도씨가 뭐예요?” 기후 위기를 공부하는 청년들

최근 부안독립신문에 흥미로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후 위기를 공부하는 청년들인데, 소울에너지가 발행하는 매거진 <1.5도씨>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5도씨 매거진으로 청년들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싶어요."

지난해 가을, 부안청년건강모임의 유수정 대표에게서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소울에너지가 진행하는 ‘1.5도씨 리터러시 캠페인’을 통해 매거진을 지원받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안청년건강모임은 약 70여 명의 18세~39세의 청년들이 속해있는 부안 지역의 커뮤니티입니다. 업사이클링, 비건, 기후변화 등 폭넓은 주제로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1호부터 5호까지 5권의 매거진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12월, 1차 스터디를 했다는 후기를 전해왔는데, 이후로도 꾸준히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부안독립신문에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부안청년건강모임은 1.5도씨의 다양한 칼럼 중 World is Now를 인상깊은 섹션으로 꼽았습니다. 기후 위기가 초래한 엄중한 결과보다는 기후 위기 대응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담아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계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여주셔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각국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가 담긴 작품을 소개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해 엄숙하고 결연한 태도만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 후위기 대응 행동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보여주는 페이지라는 걸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사업장의 격을 올리는 한 끗 차, 지붕임대태양광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한 끗 차, 바로 지붕에 있습니다. 지붕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소울에너지가 지붕임대태양광을 제안합니다. 소울에너지와 함께 지붕 리모델링뿐 아니라 임대사업으로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의 시공 전후 모습을 보며 그 한 끗 차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

2024년 2월 에너지 동향과 인사이트

[2월의 REC/SMP 가격 동향]

2월은 1월과 비교해 SMP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REC는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급락에 가까운 2월의 육지 SMP는 119.49원, 제주 SMP는 122.34원입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SMP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인데요, 특히 설 명절을 기점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2월 REC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육지 REC 평균가는 79,396원, 제주 평균가는 72,215원입니다. 자세히 보기 →

[2024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Q&A]

정부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전용 설비에 대한 자금의 일부를 융자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지원을 시작합니다.

Q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이 뭔가요?

2017년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정부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자들을 위해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크게 설비에 대한 시설, 생산, 운전 세 가지로 구분해 융자를 지원합니다.

Q 지원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시설 자금]

풍력 분야 500억 원, 태양광 분야 300억 원, 바이오 및 기타 에너지원 100억 원 이내.

[생산 자금]

지원한도액 300억 원 이내로, 대출기간은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입니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100억 원 이내,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입니다.

[운전 자금]

지원한도액 10억 원 이내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Q 자금 용도 구분이 어떻게 되나요?

[시설 자금]

해당시설(중고설비 제외) 및 부대설비의 구입비, 설치·개수공사비(계통연계비 포함), 보수비·설계·감리비(기술도입비 포함) 및 시운전비 등에 한함(5,000kW 초과 수력설비 제외)

[생산 자금]

신·재생에너지 전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중고 설비 제외)에 한하며, 공용화 품목을 제외한 소모성 부품 및 부속(원재료, 베어링 등) 생산 시설, 타 제품 생산설비로 전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제외함

[운전 자금]

신·재생에너지 전용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에 관련 제품의 매출실적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지원하며, 관련 제품의 전년도 연간매출액의 50% 이내의 금액 범위 내에서 소요자금을 지원

* 동일 사업자 운전자금 지원은 연 1회에 한하며, 운전자금 미상 환액이 있는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Q 담보가 있어야 하나요?

추천서가 발급되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후 대출이 이루어집니다. 최종 대출은 금융기관이 신청자의 신용, 담보능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기 때문에 대출 가능 여부를 금융기관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야 합니다. 더 보기 →

Check Point 새로 올라온 정부 정책 소식

-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전력수급 안정적 l 산업통상자원부

-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ㅣ산업통상자원부

-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열려ㅣ산업통상자원부

-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CCUS) 산업육성, 기업이 앞장선다ㅣ산업통상자원부

- 한전, ’23년 4.6조 영업손실, ’24년 경영정상화에 총력 l 한국전력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친환경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모집 l 한국전력

-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 공고ㅣ한국에너지공단

- 적극행정으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쉬워진다 l 환경부

- '24년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확정ㅣ환경부

세계 최대 규모 1위에 오른 태양광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의 ‘세계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세계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애드워즈&샌본 솔라 에너지 스토리지’입니다.

"태양광 PV 875MW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3,287MWh"

2021년에 첫 삽을 뜨고, 지난 1월 말 운영 시작을 알린 애드워즈&샌본 솔라(Edwards & Sanborn Solar + Energy Storage)는 재생에너지 회사 테라젠(Terra-Gen)과 EPC 기업 모텐슨(Mortenson)이 프로젝트로 참여해 준공되었습니다. 875MW 태양광 발전과 3,320MWh BESS로 구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입니다.

퍼스트 솔라의 태양광 패널 약 200만 개와 12만 개 이상의 LG, 삼성, BYD의 배터리가 4,600에이커, 약 맨해튼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펼쳐져 장관을 자랑합니다. 2020년부터 1,000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100만 시간이 넘는 노동력이 투입됐습니다. 완공까지 들어간 비용도 어마어마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두 번의 자금 조달을 통해 약 17억 달러, 한화로 약 2조 2,746억 원 이상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거쳤습니다.

BESS의 MW 전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3만 8천 가구에 공급할 만큼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텐슨에 따르면 발전소는 724km가 넘는 배선을 연결해 캘리포니아 산호세시를 비롯해, 퍼시픽가스&일렉트릭(Pacific Gas & Electric),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 클린파워얼라이언스(Clean Power Alliance), 스타벅스(Starbucks) 등의 고객 및 장기 구매 계약자에게 전력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으로 연간 약 32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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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는 벚꽃 축제 온다

'가끔 이상한 날씨들이 있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렇지 않다', '기후 위기라고들 하지만 잘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본 적이 있다면, 이건 어떨까요? 올해부터는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상상 말입니다.

2023년 3월 25일 "역대 두 번째로 빨랐던 벚꽃 개화"

2023년에는 서울의 벚꽃이 관측을 시작한 1922년 이래 두 번째로 일찍 피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축제 기간보다 앞서 꽃이 만개해 버렸고,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치르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2024년 3월 22일 "역대 가장 빠른 벚꽃 축제"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역대 가장 이른 3월 22일에 개막합니다.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꽃이 빨리 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진해 군항제는 축제를 열지만 같은 이유로 아예 취소돼 버린 꽃 축제도 있습니다. 양산 원동 마을의 매화 축제와 부산의 유채꽃 축제입니다.

개화일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후온난화에 따라 차츰 앞당겨져 왔습니다. 지난 100년간 봄꽃 개화일은 매화가 53일 벚꽃 21일가량 빨라졌다고 합니다. 올해는 역대 벚꽃 축제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리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수준과 유사하게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할 경우, 21세기 후반에는 벚꽃이 2월에 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개 곤충의 활동 시기를 어지럽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꿀벌 실종과 식량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벚꽃 외에도 우리 일상에서 일어났던 기후 위기의 징후는 훨씬 많습니다. 더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더 보기 →

Soul Pick 이 달의 기후변화 얼굴

테이프 없이 택배 포장한다

CJ대한통운의 아이디어

CJ대한통운이 친환경 택배 포장 기술로 세계포장기구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상자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소재 테이프를 제거한 친환경성과 포장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혁신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존에는 택배 상자를 테이프로 봉인한 뒤 송장을 붙이지만, 테이프형 송장은 테이프로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상자를 열면서 자연스럽게 송장을 제거해 개인 정보 보호도 할 수 있고요. 그동안 사용해 온 테이프는 분리배출 시 제거하기에 번거로워 종이상자의 재활용률을 떨어뜨렸는데 이제는 상자의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기 →

프랑스는 재생에너지에 진심

묘지 위에 올린 태양광

프랑스는 지난 4분기 태양광발전 955MW를 추가해 누적 용량 20GW에 도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망 유연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근 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올려 화제입니다. 프랑스 협회 Brier'energie와 RECIT는 생조아킴(Saint-Joachim) 지역의 묘지 위에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력 생산은 물론 차양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1.3MW의 전력을 생산해 4,000명의 지역 주민에게 전기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연간 평균 전기 요금 €150~€250 한화로 20만~40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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