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에너지가 예측해 본 2024년 전력시장

2024. 2. 8.

소울에너지가 예측해본 전력시장 제도 변화 전망

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청정에너지가 아니면 도태된다

SOUL INSIDE ㅣ소울에너지 전력시장제도 전망 세미나 개최

ENERGY REPORT ㅣ 2024년 1월 REC/SMP 가격 동향 및 인사이트

GLOBAL ISSUE ㅣ 중국 대신 인도로, 글로벌 태양광 기업의 곁눈질

1.5도씨 ㅣ장보기부터 버리기까지 명절 음식 탄소 줄이는 법!

키워드 뉴스

#접속보장폐지 : 그동안 정부와 한전이 1MW 이하 소규모 전력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 계통접속 비용 지원을 중단합니다. 공용배전선로의 신설, 변경, 증설 공사가 필요한 경우 계약전력과 관계없이 비용을 이용하는 만큼 부담해야 합니다.

#해상풍력 : 우리나라 해상풍력의 잠재력은 외국 자본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오스테드, 코리오제너레이션, 에퀴노르 등 수십 개의 해외 풍력 기업들이 이미 한국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국외 자본의 유입을 반기는 분위기도 있지만 외국 자본에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REC : 대규모 발전사들이 현물시장에서 사는 REC 총 구매비용이 2년 만에 2.9배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총 구매비용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REC 비용이 늘어나면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부는 REC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광폐기물수거함 : 친환경 에너지가 우리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태양광 접이식 생활폐기물을 설치했는데,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되는 생활쓰레기 보관함입니다.

#RPS :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의 일몰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이 10% 가까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보한 데는 RPS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사실상 정부 보조금 제도인 RPS를 두고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이 본궤도에 접어든 만큼 재생에너지를 전력시장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매립장태양광 : 정부가 전국의 다 쓴 민간 매립장 약 50만 평을 활용해 태양광 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축구장 69개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동안 민간과 공공 매립장을 구분하지 않고 ‘30년 사용 금지’를 걸어뒀는데, 이런 규제를 개선해 비교적 안전한 민간 매립장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탄소국경제도 :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탄소국경제도(CBAM)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8.3%가 CBAM에 모른다고 답한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보고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주차장태양광 : 경기도가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건축·부지면적 2천500㎡ 이상의 공영주차장 조성 시 태양광 발전 시설을 포함한 설치비를 지원합니다. 2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 선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석탄공사 : 내년부로 대한석탄공사가 문을 닫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경제 개발을 이끌며 에너지산업의 근간을 이뤄온 석탄 시대가 끝나고 재생에너지의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이승균 기자의 눈] 청정에너지가 아니면 도태된다

2024년은 재생에너지 혁명이라 불릴 만큼 전례 없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향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관련 정책은 빠르게 바뀌며 국가, 기업 간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범람하는 에너지 이슈 속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뉴스는 무엇일까요? 직관적인 뉴스를 통해서 어떤 인사이트를 받아야 할까요? 소울에너지가 한경ESG 이승균 기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전해드립니다.

"향후 50년간 인류가 직면하게 될 10가지 문제는 에너지, 물, 음식, 환경, 빈곤, 테러와의 전쟁 등이다. 청정에너지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목소리를 높인 것도 청정에너지가 나머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유럽은 슈퍼 그리드로 하나가 되는 중]

전문가들은 청정에너지와 관련해 전력 계통을 광범위하게 연결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청정에너지 수요에 맞는 전력을 확보하고 공급과 수요를 적절히 연결하고 계절과 시간 따른 전력 생산의 불완전성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전력 계통의 광범위한 연결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슈퍼 그리드라는 이름으로 실행되고 있는데, 북유럽, 남유럽과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등 국가의 청정에너지가 네트워크로 묶이는 중입니다. 국가와 대륙 간 전력 계통이 연결되면서 청정에너지 생산, 저장, 송전, 연결과 관련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프랑스 등 9개 국가가 2050년까지 북해에 300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지난해 3월 해당 국가들은 8,000억 유로(1,151조 원)를 투자해 해상풍력 시설을 건설, 이를 유럽을 횡단하는 해저 케이블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해당 밸전 시설을 대서양 등 인접 해역까지 확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ESG경영과 규제의 의미]

지난해 9월 G20/OECD 기업 거버넌스 원칙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투자자, 주주와 기업이 원만하게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개정됐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CBAM)는 표면적으로는 유럽이 수입하는 지정 품목에 대해 탄소 배출량에 기초해 과세하는 제도이지만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력 분야에서의 청정에너지 사용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금융 공시 규제(SFDR)는 금융시장 참여자가 자산운용과 관련한 지속가능성 위험 및 영향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EU 규제로, 저탄소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2021년 3월 마련됐습니다.

EU 택소노미 역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기업을 포착하고 선별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사실상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업과 산업을 남기고 모두 도태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EU가 최초의 넷제로 대륙이 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정도 해석은 과감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입니다. 더 보기 →

소울에너지 전력시장 제도 전망 세미나 개최

국내 전력시장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소울에너지가 2023년을 돌아보면서 국내 전력시장의 주요 변화와 과제를 알아보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을 간략하게 살펴봅니다.

[국내 전력시장 주요 변화 3가지]

1.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증가

2023년 1분기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제주 24.3%, 24.3%, 24.3%, 24.3%, 호남 21.5%입니다. 특히 자가소비 태양광 증가로 봄/가을철 태양광 발전 피크 시간대의 전력수요 급감했으며 이에 따라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며 출력제한 발생했습니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 감소로 연결되어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2. 송전 혼잡

신규 송전선로의 건설 지연으로 송전망 공급도 덩달아 지연되었습니다. 반면, 서남해안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증가와 동해안의 대규모 화력 발전소 신규 진입으로 송전망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발생한 것인데, 서남해안 및 강원도 다수 지역에서 계통 연계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3. 전력 판매시장 민간 개방

한전 독점이었던 전력 판매를 재생에너지에 한정해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직접 PPA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제도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중앙급전전기저장장치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가장 먼저 지난해 10월 제주 65MW/260MWh 입찰이 시행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1.5도씨 '2023 지디웹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소울에너지의 브랜드 미디어 1.5도씨가 ‘2023 지디웹 디자인 어워즈’ 사회 부문에서 대상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습니다. 출품작이 아닌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1.5도씨의 정체성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2024년 1월 에너지 동향과 인사이트

[1월의 REC/SMP 가격 동향]

2023년 REC 가격 하락과 정부의 에너지 탈탄소화 추진에 맞물려 2024년 상반기 REC 전망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대다수 전문가가 하락세를 예측했지만, SMP와 REC 모두 큰 변동 없이 1월을 마무리했습니다.

1월 육지 REC 평균가는 77,769원, 제주 63,926원으로 전년도보다 상승했습니다. 또 1월 18일 육지 80,000원, 제주 86,800원 1월 최고 거래가가 나오며 평균 가격을 견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MP도 지난 12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육지 SMP는 136.07원, 제주는 149.97원입니다.
전반적으로 제주와 육지 모두 낙폭과 상승을 오갔습니다. 제주의 경우 8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180원 후반대까지 오르는 등 큰 일별차를 보여줬습니다. 자세히 보기 →

[태양광 발전소 vs 조림 사업, 탄소 상쇄 승자는?]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합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탄소 배출이 없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만듭니다. 숲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과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상호 보완적인 기후 대응 방법입니다. 그런데 최근 ‘나무숲’과 ‘태양광 숲’ 중 어떤 방법이 지구에 더 나은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대규모 조림만으로 충분한가요?

삼림 벌채가 기후 위기를 악화시켰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기되는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대규모 조림만으로 ‘지난 150년 동안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가?’입니다.

태양광 발전소가 100배 더 효과적!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Rafael Stern 박사, Jonathan Muller 박사, Eyal Rotenberg 박사는 이스라엘의 건조한 지역인 야티르 숲과 유사한 환경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는 건조한 환경에서 기후 위기에 대처할 때 숲을 조성하는 것보다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 Rafael Stern · Jonathan Muller 박사-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건조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것이 비슷한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보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있어 100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양광 발전소가 에너지를 만들어 열을 상쇄하는데 약 2년 반이 걸리는 반면, 비슷한 규모의 숲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00년 이상의 광합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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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 새로 올라온 정부 정책 소식

- 분산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찾습니다 l 산업통상자원부

- 핵심광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분야 한-호주 협력방안 논의ㅣ산업통상자원부

- 산업단지 디지털화, 저탄소화를 위해 향후 4년간 총 2,010억원 국비 지원ㅣ산업통상자원부

- 탄소중립 위해 모든 무탄소에너지 최대한 활용ㅣ산업통상자원부

-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1차 보고, 사전 점검한다 l 산업통상자원부

-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기술혁신 ‘본격 추진’한다 l 산업통상자원부

- 태양광모듈 탄소배출량 산정 및 검증 지침 개정(안) 의견수렴 안내ㅣ한국에너지공단

- 설 연휴 기간 전기·수소차 충전에 불편함 없도록 준비 철저 l 환경부

중국 대신 인도로, 글로벌 태양광 기업의 곁눈질

원전 생태계를 강조하는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획발표를 앞두고 재생에너지 업계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중국에 이어 인도에도 밀릴 위기가 처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인도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태양광 산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도로 눈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Make in India, 모든 제품은 인도에서 만들어라."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인도는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태양광 제품의 수입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자국 내 생산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재생에너지 지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관세 장벽, 자국 기업 인센티브 지급 등 인도 정부가 어떤 정책으로 글로벌 장악력을 키우고 있는지 더 보기를 클릭해 인사이트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더 보기 →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명절 음식 탄소 줄이는 법!

명절 음식을 즐기는 순간은 찰나이지만 식재료를 구입해 손질하고 조리해 밥상을 차리는 과정과 식사 후 설거지하고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계산하면 그 찰나의 즐거움도 불편해집니다. 바로 탄소 배출량 때문인데요.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지구에 이로운 명절 밥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입보다 로컬 식재료 구입하기]

같은 소고기여도 호주산의 탄소 배출량은 횡성에서 생산한 소고기의 약 75배입니다. 거리가 멀수록 보관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물론 운송 도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로컬 푸드를 이용하면 탄소 배출량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국내에서 로컬 푸드란 소비처의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수확에서 유통까지 24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합니다. 재료가 신선한 것은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 누가 생산한 농산물인지 확인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 농림축산부 홈페이지에서 로컬 푸드 직판장을 안내하고 있으니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쓰기]

전기밥솥은 평균적으로 밥을 지을 때 1,000W, 보온할 때 시간당 100W의 전기를 씁니다. 1년간 하루에 두 번씩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고 10시간 가까이 보온할 경우 냉장고의 3배에 가까운 전력이 소비되는 거죠.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하루 3시간만 줄이면 1인 평균 연간 61kWh의 전기를, 이산화탄소 24kg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가장 좋은 대안은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는 것. 빠른 시간에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고, 남은 밥을 소분해 냉동 보관했다가 식사 전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밥맛도 갓 지은 것처럼 좋습니다. 또한 뚜껑의 압력이 높아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압력솥은 일반 냄비보다 에너지 효율이 50% 이상 높습니다.

[뚜껑 덮고 조리하기]

요리할 때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뚜껑을 덮는 것만으로도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 때마다 약 25%의 열이 빠져나가며, 다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니 뚜껑 덮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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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Pick 이 달의 기후변화 얼굴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벤치로

미국의 스타트업 캔버스(Canvus)가 더 이상 쓰지 못하는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벤치로 변신시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풍력 터빈의 대부분은 재활용할 수 있지만 블레이드는 일반적으로 재활용하기 어려운 유리 섬유로 만들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사는 이런 블레이드를 가공해 테이블, 공원 벤치 등 공공기물로 재탄생시키며 지속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그로 인한 폐기물 활용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는데요, 예술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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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 기온이 44도?

기상청이 100년 후 내가 사는 동네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와 지금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시행해 207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는 경우 두 가지 경우의 수를 가정해 온도를 예측합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되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100년 일 최고기온이 44도라고 나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누구나 내가 사는 동네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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