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말하기 전 알아야 할 용어 사전

2023. 7. 6.

지구를 읽는 법 ㅣ 소울에너지 뉴스레터

🔎 이 달의 소울 브리핑

SPECIAL ㅣ탄소중립을 말하기 전 알아야 할 용어사전 9

SOUL INSIDE ㅣ소울에너지 지붕형 태양광 공동 개발 MOU

ENERGY REPORT ㅣ 6월 REC/SMP 가격 동향

GLOBAL ISSUE ㅣ 미국에서 부상 중인 안티-ESG

1.5도씨 ㅣ조력 발전 vs 조류 발전 vs 파력 발전

🔎 키워드 뉴스

#태양광 : 태양광 발전사업자 12명이 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력 당국이 특정 시간 전기 생산을 못하게 하는 출력 제어는 위법이라면서 행정 소송을 낸 것입니다.

#RE100 :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RE100을 달성해도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이 적어 전체 사업장으로 보면 RE100 달성이 어렵다고 합니다.

#햇빛연금 : 지방 인구 소멸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의 인구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햇빛연금 때문이라는데요, 심지어 청년세대의 유입이 늘어 화제입니다.

#배터리 : 유럽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배터리 경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공격적 진출을 하는 중국과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고 탄탄한 협업을 형성한 한국. 우위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캐시백 :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신청 가구 수가 2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1kwh당 최대 100원을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탄소중립을 말하기 전 알아야 할 용어 사전 9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은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이슈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단어가 많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탄소배출권,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탄소국경세 등등 비슷하지만 다르게 쓰이는 용어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울에너지가 정리해 봤습니다.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 메탄 등 6대 온실가스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할당 범위를 초과하거나 남는다면 배출권을 사거나 팔 수 있습니다. 이를 배출권거래제라고 합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판매보다 남는 배출권 거래를 통해 흑자를 낸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탄소세는 배출한 탄소만큼 세금 의무를 지는 일종의 환경세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 전이지만 최근 들어 활발히 논의 중입니다. 탄소세가 자국 기업에 적용하는 환경 제도라면, 탄소국경세는 국가 별로 규제 수준이 달라 합리적 기준을 세우기 위해 등장한 제도입니다. EU에서 추진중인 탄소국경세는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함유량에 따라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계된 탄소 가격을 별도로 부과합니다. EU는 2026년부터 이를 적용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한 편에서는 '유럽판 보호무역주의'라는 의견과 함께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 등 중화학 제품 기업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탄소감축을 빠르게 촉진시킬 수 있는 제도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더 많은 탄소 용어는 더 보기에서 확인해주세요! 더 보기

모두에게 이익을,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있어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것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제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있어 주민참여형 사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독일, 덴마크 등 재생에너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사업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각 지역의 주민들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사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사업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모델을 설계한 전남 신안의 신안 태양광발전소,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펀드를 조성해 상업수익의 76%를 지역사회와 공유한 전북 군산의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발전소가 그 예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사례들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방향성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보기

NEW! 새로워진 소울에너지 홈페이지를 만나보세요

소울에너지 공식 홈페이지가 새단장했습니다. 소울에너지의 최신 뉴스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펼치는 사업, 기술과 서비스 영역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을 맞아 안지영 대표의 메세지가 공개되었는데요, 재생에너지 기업의 수장으로서 가진 고민과 가치관, 그리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홈페이지 보기 →

다기종 인버터에 대응하는 옥토 RTU 출시

RTU는 발전소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 하는 데 있어서 각종 데이터를 모아 중앙 서버로 보내주는 하드웨어 기기입니다. 소울에너지가 이번에 선보인 옥토 RTU의 큰 특징은 원격제어입니다. 옥토 RTU의 원격제어는 산간오지에 있는 대다수 발전소의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을 보완해줍니다. 또 자체적으로 다양한 RTU 문제를 해결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누락없이 저장합니다. 특히 다양한 인버터와 호환이 가능해 신규 인버터 교체로 인해 발생하는 사업주들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대규모 물류센터 태양광 개발 공동 개발

소울에너지가 한국국제물류협회, 한화솔루션과 지붕형 태양광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100MW 규모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국내 대형물류센터의 ESG 이행을 돕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울에너지는 전국에 약 1.2GW의 태양광 발전사업 기획 및 개발 운영 중인데요,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구조물 기초 작업에 무타공 공법을 적용해 공장주들이 가장 걱정하는 누수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기 →

6월 에너지 동향과 인사이트

6월의 REC/SMP 가격 동향
6월 SMP는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긴급정산상한제를 실시했던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육지 SMP는 147.23원, 제주는 147.71원입니다. REC는 육지와 제주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육지 REC는 전월대비 992원 상승해 평균가 73,015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주는 상승과 하락 폭이 컸습니다. 6월 1주차 69,118원까지 상승했다가 2주차에 약 32% 하락해 최저가 52,326원으로 떨어졌습니다. 6월 제주 REC 평균 가격은 60,325원입니다. 자세히 보기 →

수도권과 지방의 전기 요금이 달라질 때(feat.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내년 6월 12일부터 시행되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하 분특법)에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분특법의 주요 목표는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할 수 있도록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력 생산 과잉 지역에서 부족 지역으로 옮기는 인프라 부족과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 28일 분특법 제정에 따른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해 여러 쟁점을 짚어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전이 가지고 있던 전력시장이 개방되면 새로운 산업과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거라 예측하면서도 분특법의 핵심 중 하나인 '지역별 차등요금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전기요금 차등의 근간이 송배전망 이용료가 전기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라며 "원가에 전기요금 비중이 큰 에너지 다소비 업종 기업에는 어느 정도 가격 시그널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외 업종과 주택용 고객에는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자세히 보기 →

Check Point
정부 정책 및 업계 동향

전력거래소, 직접PPA 계약 편의를 위한 표준 계약서 배포(전력거래소)

청정수소 인증제, 민관이 머리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내 신재생 발전 기반시설 구축으로 수출기업 RE100 고민 해결(산업통상자원부)

범부처 합동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안 적극 대응(산업통상자원부)

수소 통학버스, 최초로 인천시에서 달린다(환경부)

환경부-산업계, 국제환경규제 대응 논의(환경부)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한국전력)

미국에서 부상하고 있는 Anti-ESG

최근 미국에서 ESG에 반대하는 안티-ESG가 등장했습니다. 이른 바 ESG 무용론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이어진 경기 침체와 ESG 투자가 부진한 성과를 보이면서 생긴 회의적인 시각이 안티-ESG를 만들었는데요, 이와 함께 그린워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ESG와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티-ESG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티-ESG는 미국 공화당에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 목표를 세우고 총 3,690억 달러 투자를 밝히며 친환경 정책과 퇴직연금 투자에 ESG 요소를 고려하는 규정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공화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ESG 요소를 고려한다고 해서 은퇴자들의 수익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공화당은 연기금의 ESG 투자를 금지하는 안티-ESG 결의안을 미 상원에 통과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안티-ESG 결의안은 기업이 ESG에 부진하다고 해서 투자를 받지 못하는 것을 막고 정부 차원에서 ESG 분야에 투자하는 걸 방지하는 내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초로 거부권을 행사에 원점으로 돌리긴 했지만 2022년 말 기준 18개의 주정부에서 진행 중이고 일부 몇몇의 주 정부는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ESG와 안티-ESG, 저울추는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요? 자세히 보기 →

미국까지 뒤덮은 캐나다 산불, 태양광 발전량 방해

얼마 전 보도를 통해 누렇게 변한 뉴욕의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산불의 영향이 1,000km 떨어진 뉴욕까지 퍼져 생긴 일입니다. 현재까지 캐나다 산불 피해 규모는 우리나라 국토의 절반가량이라고 하는데, 캐나다 정부는 8월은 되어야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엄청난 규모로 꺼지지 않고 있는 캐나다 산불은 대기오염은 기본, 지역 경제까지 타격을 입히고 있는데, 미국의 태양광 발전량까지 급감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이 바로 직전 주 피크 시간대보다 56% 감소했다고 합니다. 뉴욕 ISO는 뉴욕의 태양광 발전량은 1,466W 줄었다고 했고요. 전문가들은 산불의 연기만이 태양광 발전을 저해한 요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 \든 재가 패널에 내려앉아 햇빛을 차단한 게 큰 원인입니다. 이 재를 제거하지 않으면 40% 이상의 전력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자세히 보기 →

조력발전 vs 조류발전 vs 파력발전

바닷물은 달의 모양에 따라 해안으로 밀려들거나 더 멀리 밀려 나갑니다. 이렇게 밀물과 썰물이 나타나는 것을 조석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조석 현상은 대체로 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반복되는데 이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조력발전과 조류발전입니다. 날씨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생산 전력을 안정화하는데 들어가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조력발전과 조류발전, 그리고 파도가 출렁일 때 발생하는 상하 운동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파력발전의 장단점과 전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세히 보기 →

Soul Pick 이 달의 기후변화 얼굴

런던, 유럽 최대 규모 지속가능 컨퍼런스 Sustainability Live 개최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런던 비즈니스 디자인 센터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엑스포 및 박람회가 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기업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지속가능경영 책임자들이 대표 연사로 나와 강연하고 70여 명의 강연자들이 ESG전략, 순환경제전략 등에 대한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참여 신청은 자세히 보기에서 확인주세요. 자세히 보기 →

스리라차 소스 기후변화로 가격 10배 폭등

지난해 6월, 기후변화로 인해 스리라차 소스에 들어가는 고추 생산량이 저하되어 단종 사태가 일어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올해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의 고추 생산 지역인 캘리포니아 주, 뉴멕시코 주 일대가 여전히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 시달리며 공급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이베이 등 미국 현지 온라인에서는 되팔기 사태가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에서 약 1만원 대에 판매되던 소스 한 병이 온라인에 9만원 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